IMD 70개국 중 종합 21위로 평가
고용 5→7위, 물가 30→40위....경제성과 3단계 하락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6계단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발 관세전쟁과 계엄·탄핵정국에 따른 정치 불안 등 대내외 악재들로 7계단 내려앉았다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19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평가 대상 70개국 중 2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IMD 국제경쟁력 평가는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정부효율성과 경제성과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이뤄진다.

한국의 경우 생산성·효율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관행, 태도·가치관 등의 평가로 구성되는 기업효율성(44→34위)을 비롯해 인프라(21→15위), 분야의 순위가 전년보다 올랐다.


반면 4개 분야 중 경제성과 분야는 3계단 내려갔다. 국제무역(34→33위), 국제투자(21→20위)는 소폭 개선됐으나 국내경제(8→10위), 고용(5→7위), 물가(30→40위) 부문 순위가 떨어졌다.

경제성과 분야는 지난해 통계지표를 통한 국가 간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지난해 하반기(1.8%) 대폭 반등에도 상반기(0.4%) 낮은 수준으로 순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전년 순위를 유지했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여전히 취약했다. 5개 부문 중 조세정책(30→22위), 제도여건(24→21위), 사회여건(36→30위)은 순위가 상승했으나, 재정(21→22위), 기업여건(50→53위) 부문 순위 하락이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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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인구 5000만 이상 국가)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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