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 두번째 확대회의서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회복 논의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 주제
글로벌 경제 불균형 완화 등 공조 방안 논의
국제 공조 적극 동참 뜻도 밝힐 계획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불균형 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이다. G7 회원국 정상과 5개 초청국 정상,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함께 자리한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직면한 불균형 성장 문제를 공동의 도전으로 규정하고, 각국이 갈등과 대립의 방식이 아니라 조화롭고 우호적인 접근을 통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보호주의와 공급망 재편, 지역별 성장 격차가 맞물린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협력의 틀을 복원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동아시아 에너지 공급망의 취약성도 주요 의제로 제기한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원유·가스 수입과 직결되는 전략적 해상 교통로다. 정부는 단기적 위기 대응을 넘어 에너지 수급 안정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배터리,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소개하고 관련 국제 공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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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세션이 글로벌 성장 회복이라는 경제 의제와 에너지·자원 안보를 함께 다루는 자리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G7 첫 번째 확대회의에서 개발협력을 통한 자립 역량 강화와 AI 혜택의 포용적 확산을 강조한 바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제성장과 공급망 회복력 문제를 연결해 한국의 실용외교 기조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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