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번 전대는 1인1표로 시행되는 첫 전대"
전날 중앙위서 83.26% 찬성으로 전대 시기 결정
18일 이 대통령 귀국 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8월17일로 확정된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연임 도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 등도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전대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중앙위원회에서 전당대회에 따른 당헌개정안을 80%가 넘는 투표율과 80%가 넘는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1인1표제가 시행되는 첫 전당대회"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8월17일 전당대회를 위한 당헌 개정안을 17일 의결했다. 오는 26일 전당준비위원회가 꾸려질 예정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7 김현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7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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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1인1표제를 시행하면 당내 계파 갈등은 소멸될 것이며 의원들은 계파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해도 된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중앙위원회에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 운영도 당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한다"고 했다. 당대표 연임 출마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있었지만, 당원 뜻에 따라 행동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이날 당청불화설 관련 보도 내용을 의식한 듯 언론과 유튜브 등에 대해 "웬만한 것은 제가 참고 삭였다"면서도 "(최근 보도는) 제 손해를 넘어 당에 손해가 되기 때문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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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이 18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현장에 나올지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 출국 당시에는 민주당 지도부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당청 관계에 대한 여러 해석이 나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청와대와 당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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