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포켓몬 중고거래 '활활'
번개장터 데이터 보니…4050 거래 급증
세대 잇는 포켓몬 인기…중고시장 활기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포켓몬스터' 열풍이 중고거래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40~50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크게 늘었는데, 자녀를 위해 중고거래에 나서는 부모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켓몬스터 굿즈 수요가 늘면서 중고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번개장터 캡처

포켓몬스터 굿즈 수요가 늘면서 중고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번개장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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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이 회사의 포켓몬스터 관련 거래액은 40~50대에서 성별 관계없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 구매자의 경우 40대는 전년 동기 대비 137.7%, 50대는 427.0% 급증했다. 여성 구매자 역시 40대는 161.3%, 50대는 216.5% 늘었다. 특히 60대 여성 구매자는 1년 전보다 473.2% 증가했다.

업계는 포켓몬스터 관련 중고거래 급증 배경으로 단종 상품 수요와 신상품 수요가 동시에 늘어난 점을 꼽는다.


이미 판매가 종료된 포켓몬스터 굿즈는 사실상 중고시장에서만 구할 수 있다. 여기에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부모 세대가 자녀와 취향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수집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다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포켓몬스터를 보며 자란 2030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관련 소비가 다양한 연령대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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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굿즈 수집 열풍…협업 마케팅도 활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다. 일부 희귀 카드와 한정판 굿즈는 정가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중고시장의 대표적인 수집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카드뿐 아니라 피규어, 인형, 문구류 등 관련 굿즈 전반에 대한 수요도 높아 중고시장에서는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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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를 향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에 힘입어 올해 다양한 업계에서 포켓몬스터 사은품을 곁들인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삼립은 띠부실이 담긴 '포켓몬빵'을 출시했고, 토니모리는 화장품 구입 시 포켓몬스터 키캡 키링 또는 포토 카드 홀더를 랜덤으로 증정했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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