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발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의 80% 이상이 자체 평가에서 적정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제14호'를 17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 상장사 2606개의 재무제표 감사의견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검토의견을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감사보고서 재무제표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은 97.5%로 전년(97.6%)과 비슷했다. 반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감사 또는 검토 의견을 받은 기업은 81개사(3.1%)로, 전년보다 5개사 감소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60개사(74%)는 재무제표 감사에서도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딜로이트 "내부회계 문제 지적 기업 80%, 경영진 '적정' 판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81개사에서는 총 331건의 내부통제 관점의 비적정 사유가 확인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유는 '최고경영진의 부적절 행위'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이어 범위 제한(15.1%), 당기 감사 과정에서의 재무제표 수정(10.6%), 비경상적 거래 관련 통제 미비(9.4%), 자금 통제 미비(8.2%) 순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보고서 전문과 카드뉴스 등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AD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외부감사인과 경영진 및 감사(위원회) 간 평가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자체 평가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라며, "견제와 균형이 확보된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실효성 있는 감독 활동을 통해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