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개관
조 회장 "AI 데이터센터에 그룹 핵심 역량 총집결" 특명

"데이터센터 사업을 효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


조현준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195,5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0.66% 거래량 2,896 전일가 196,800 2026.06.17 09:19 기준 관련기사 효성,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묘역 정화 봉사 효성,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나들이 지원 KB국민은행, 효성에프엠에스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실천 업무협약 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진행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개관식에서 이처럼 말했다.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열린 효성-STT GDC의 AI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개관식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효성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열린 효성-STT GDC의 AI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개관식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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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오래전부터 데이터가 '21세기의 원유'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AI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를 내다보며 2000만 인구의 수도권인 이곳 가산에서 AI 심장 역할을 할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STT Seoul 1 데이터센터는 효성의 전력 솔루션과 아시아와 유럽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운영기업인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STT GDC)와의 합작을 통해 만들어졌다. 30㎿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다양한 클라우드 및 AI 구축 수요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STT Seoul 1의 가장 큰 장점은 전력 확보가 어려운 서울에서 30㎿ 규모의 대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30㎿ 규모 용량은 약 1만 3000여 가구가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서울 도심에 입지해 차별화 된다. 최근 에너지 규제와 전력 공급망 제약으로 대형 데이터센터들의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으로 분산되는 추세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STT Seoul 1은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비즈니스 거점과 가까워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안과 안정성도 강화됐다. 업타임 인스티튜트의 'Tier III Certification of Design Documents(TCDD)' 인증도 획득해 설비 점검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서버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해 높은 수준의 서비스 연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조 회장은 "STT Seoul 1은 STT GDC의 전문성과 효성의 전력 솔루션 역량이 만나 탄생한 결실로서 대한민국 AI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AI 기반 서비스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 수요 증가에 따라 고성능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확대되자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그룹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효성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AI 데이터센터 사업모델 구축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에너지 효율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와 함께 액화플랜트, 수소충전소 등 그동안 쌓아온 건설 역량을 토대로 AI 데이터센터 특화 기술 및 시공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효성ITX는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DX 솔루션 등 기존 IT 비즈니스 노하우를 AI 데이터센터 운영 전반에 접목한다. 트래픽 최적화와 보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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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전력기기 빅4 수준의 기술력과 건설 시공 역량, 그리고 30년 가까이 축적된 IT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AI 데이터센터사업은 효성의 핵심 역량이 총집결된 결정체로서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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