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로봇수술 추가 절개 줄여 연부조직 손상 최소화
82명 환자 적용 결과 상처 치유 관련 합병증 없어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에서 절개와 연부조직 손상을 줄인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팀이 미국 특수외과병원(HSS) 피터 스컬코 교수와 공동 개발한 최소절개·최소연부조직손상 수술법(MISI)을 국제학술지 '정형외과 수술과 연구'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봇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로봇 추적장치를 고정하기 위해 허벅지와 종아리 등에 추가 절개가 필요하거나 기존보다 절개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MISI 수술법은 약 10cm 내외의 최소절개를 통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로봇 추적장치 고정 위치와 각도를 조정해 추가 절개를 줄이고, 환자별 관절 상태를 반영하는 기능적 정렬(Functional Alignment)을 적용해 연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했다.
연구팀은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82명의 환자에게 MISI 수술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에서 상처 치유 관련 합병증과 로봇 고정 핀 삽입과 관련한 인공관절 주위 골절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술 후 1개월 추적관찰에서도 절개 부위가 양호하게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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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환자들은 수술 결과뿐 아니라 회복 과정과 흉터에 대한 부담도 크게 느낀다"며 "최소절개와 연부조직 보존을 통해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술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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