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식스폰서 맥도날드
전 세계 월드컵 세트 판매
축구스타 한정판 기념컵 조기 소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가 월드컵을 기념해 전 세계 매장에서 출시한 '월드컵 세트'가 국내에서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우리나라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월드컵 응원 열기가 확산, 월드컵 세트에 포함된 한정판 기념컵 수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빅맥과 후렌치 후라이(M), 콜라(M)로 구성된 월드컵 세트는 지난 11일 출시한 뒤 닷새만에 완판됐다. 월드컵 세트를 구매하면 무작위로 제공하던 글로벌 축구 레전드를 모티브로 만든 한정컵 수만개가 모두 소진되면서 해당 세트메뉴 판매도 종료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전국 완판된 월드컵 세트의 2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맥도날드 '월드컵 세트' 전국 완판…'손흥민컵' 중고거래 10배 웃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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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맥도날드는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호나우지뉴(브라질) 등 은퇴 축구선수와 개최국 출신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산티에고 히메네스(멕시코), 개최국이 아닌 스페인의 라민 야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 축구 스타 8명과 맥도날드 캐릭터 그리머스가 새겨진 한정판 컵을 월드컵 세트에 포함했다.

특히 손흥민이 새겨진 한정판 컵은 멕시코 현지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에서는 손흥민컵이 제외됐다. 손흥민은 현재 국내 외식 기업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계약기간 동종 업종에서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흥민은 도미노피자와 롯데웰푸드의 월드콘, 하이트진로의 테라, 메가커피 등 식음료·주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 맥도날드에서 구입한 손흥민컵은 국내에서 월드컵 세트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중고거래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손흥민 컵을 8만~9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국내에서 월드컵 세트는 빅맥 세트에 한정판 컵을 제공하는 구성으로 8900원에 판매됐는데, 중고 거래로 손흥민 컵만 10배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맥도날드 '손흥민 컵' 판매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맥도날드 '손흥민 컵' 판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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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은 이들 외식브랜드와 광고계약이 이달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맥도날드의 월드컵 세트 2차 출시에서 '손흥민 컵'이 포함될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월드컵 세트는 전국 완판됐는데, 구체적인 2차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손흥민 컵이 2차 출시에 포함될지도 미정이지만, 이달 중에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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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시간 기준 지난 12일 오전에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2대1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경기 당일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결제액이 급증하는 등 월드컵 응원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를 상대로 추가 승점 사냥에 나선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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