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산업연구소, 기준 그린피 초과 44개 소
연간 세금감면액 1조1480억원 추산
세금혜택 골프장 관리·감독 강화 필요 지적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대중형 골프장들이 회원제보다 더 비싼 곳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16일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2026년 기준)는 주중 19만9000원, 주말 25만9000원"이라며 "그런데 이 기준을 초과하는 대중형 골프장이 주중 44개 소(주말 42개 소)로 18홀 이상 전체 대중형 골프장 수 258개 소의 17.1%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금혜택을 받고 있는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금혜택을 받고 있는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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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대중형 골프장의 세금감면액은 지난해 연간 1조1480억원으로 추산된다. 194개 사(198개 소) 대중형 골프장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총 9720억원이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이 없을 경우에는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린피는 대중형 골프장이 선도했다.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 인상률은 2021년 5월 19.1%로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 인상률보다 2.5배 높았다. 코로나19가 진정된 2024년 이후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는 소폭 인하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 인상률이 회원제 인상률을 크게 상회하면서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골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2022년 11월 '비회원제 골프장'을 신설했지만 대중형 골프장의 상한 그린피를 '최고 그린피'가 아닌 '평균 그린피'를 적용해 제도 신설 효과가 크게 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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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세금혜택을 받는 대중형 골프장은 회원제보다 그린피와 식음료도 싸게 받고 캐디선택제도 시행해야 한다"며 "정부가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으면 귀중한 세금이 낭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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