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보령 위해 당선인·자문위·공무원 머리 맞댔다
시정자문 토론회서 인구정책기구 신설 발표
민선 9기 보령시정 출범을 앞두고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 당선인과 시정 자문위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참여한 시정 자문 토론회가 16일 오후 2시 대천동 어울림 센터에서 열렸다.
엄 당선인은 모두발언에서 "인수위원회를 생략하고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지난 업무 보고 과정에서 젊은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대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엄 당선인은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인구 정책을 전담할 수 있는 시장 직속 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취임 후 시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100일 작전'을 몰입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시정 인수 TF 단장은 추진 현황 보고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웰니스 등 3대 핵심 산업 육성과 생활 인구 증대 방안을 제시했다.
당면 과제인 지방 소멸 위기와 재정 건전성, 원도심 활성화 등을 두고 당선인과 공직자, 전문가들 사이에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임세빈 자문위원은 "지난해 보령시가 13개 사업에 48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집중적으로 발행했으나 정작 재원이 수익 창출 산업이 아닌 공공건물 신축에 집중되었다"고 지적하며 시의 재정 운용 방향에 우려를 표명했다.
김정훈 위원은 국·도비 확보만을 위한 무분별한 공모사업 추진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한편 "현재 전통시장 내에 비어 있는 점포가 너무 많은데 어떻게 생산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고민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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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당선인은 "공실 문제는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공모사업에 도전할 때는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철저한 기획 하에 추진하도록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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