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소재 중심 산업고도화·R&D거점구축 전략 논의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역 화학소재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BISTEP은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탄성소재를 중심으로 한 부산 화학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BISTEP이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 대회의실에서 탄성소재를 중심으로 한 부산 화학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육성 전략을 논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BISTEP 제공

BISTEP이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 대회의실에서 탄성소재를 중심으로 한 부산 화학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육성 전략을 논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BISTE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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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범용제품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생산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현황과 연구개발 역량을 진단하는 동시에 전문인력 양성과 실증 기반 구축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과 화승코퍼레이션, 동일고무벨트, 윤도, 한국산업용섬유협회 관계자 등 산업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고무·플라스틱과 기계·장비 산업 기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해양환경 대응 소재와 첨단산업용 소재, 제조 AI 공정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비롯해 화학소재 연구 거점 구축과 전문인력 확보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산업 생태계의 연결성 강화 필요성도 주요 화두였다. 지역 소재기업 간 기술과 장비, 생산 역량을 연계하는 산-산 협력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증 장비와 평가설비 정보를 공동으로 공유하는 체계 마련도 제안됐다.


여기에 노후 범용장비 교체와 함께 연구장비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테크니션 인력 양성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장비와 인력, 기업 간 협력체계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부산 제조업의 경쟁력을 소재 산업 중심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첨단 제조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 속에서 지역 화학소재산업 역시 기술 집약형 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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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부산 화학소재산업의 현황과 지역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전환 가능성을 점검하고 R&D와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한 지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화학소재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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