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부산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631회 정기연주회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8번은 말러 작품 가운데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1910년 독일 뮌헨 초연 당시 1000명이 넘는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천인교향곡'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말러 사이클' 부산시향, 400명 함께하는 '천인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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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예술적 난도가 높을 뿐 아니라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8명의 독창자, 수백 명에 이르는 성인ㆍ어린이 합창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연 무대를 만나기 쉽지 않은 대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시향을 비롯해 부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김해시립합창단, 클래식부산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약 40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과 김해의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연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9세기 '성령찬미가'와 괴테의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사랑과 구원, 창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목소리와 연주가 하나의 음악으로 결합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예술의 보편적 가치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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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 홍석원이 맡는다. 부산시향은 2024년부터 교향곡 1번 '거인'을 시작으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말러 사이클을 이어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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