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전 경기남부청장, 치안감으로 강등
중징계 16명, 경징계 6명 등 총 22명 징계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경찰 고위 간부 16명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경찰 조직에서 두 번째로 서열이 높은 치안정감 계급이 강등 처분을 받는 초유의 결과가 나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중앙징계위원회는 최근 경찰 간부 22명에 대해 해임 2명, 강등 4명, 정직 10명, 감봉 6명 등 각각 징계를 의결했다. 앞서 경찰청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는 올해 2월 중앙징계위에 중징계 16명, 경징계 6명 등 징계 요구안을 보낸 바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상징석에 불이 밝혀져 있다. 김현민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상징석에 불이 밝혀져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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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징계로 김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치안정감에서 치안감으로 강등됐다. 치안정감이 강등되는 건 처음이다. 임정주 전 충남경찰청장과 오부명 전 경북경찰청장은 해임 처분됐다. 두 사람은 비상계엄 당시 각각 본청 경비국장과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재직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세 사람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송치했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계엄군의 국회 경내 진입을 허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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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주진우 전 서울청 경비부장, 강상문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이 강등됐고 김문영 경기남부청 공공안정부장과 국회 경비에 투입됐던 기동단장 등은 정칙 처분이 확정됐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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