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전남광주특별시, 민선 9기에도 영호남 상생협력 '탄탄하게'
경상남도가 민선 9기에도 전남광주특별시와의 영호남 상생협력을 이어간다.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도지사의 민선 9기 도정 출범을 뒷받침하는 '경남대도약준비팀'은 15일 전남광주특별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남해안권발전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분리를 통한 독립경제자유구역청 설립 등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광주광역시와 통합하는 전남도는 앞서 지난해 5월 경남도와 영호남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이날 양측 인수위는 남해안권이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과 산업 잠재력이 있는데도 각종 보호구역과 보전산지 등 중첩 규제로 제약을 받아온 점을 강조하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별법을 제정해 규제 완화와 특례 부여,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특별회계 설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추진하고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벨트이자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제2경제권 구축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또 세계 우주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비해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과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연구, 교육 기능의 집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경남 사천과 전남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 추진단 설치, 특별회계 신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지정 이후 23년이 지났으나 경남에 속한 하동지구 개발률이 14.12%에 머무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발전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광주특별시와의 주력산업 구조 차이를 꼽으며, 하동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 경제자유구역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경남의 미래전략 산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와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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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경제자우규역 체계 개편이 지역 간 강점을 살린 발전전략으로 영호남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입을 모으며, 향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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