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제외한 버즈 멤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민경훈 솔로 활동 지원에 집중"

밴드 버즈의 완전체 활동이 사실상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민경훈을 제외한 버즈 멤버들은 소속사 롱플레이뮤직과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둥지를 떠났다.


15일 가요계 소식을 종합하면 버즈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지난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버즈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리면서 "앞으로 민경훈의 솔로 활동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당분간 원년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밴드 버즈. 버즈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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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당분간 원년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완전체 활동은 어렵게 됐으나, 새로운 길을 걷는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버즈라는 팀명과 그동안 발매된 음악적 자산은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며, 팀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버즈 리더 김예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6·3 지방선거 투표 관련 재선거를 요구하는 의견을 게시했다. 이에 팬들이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것에 우려를 표하자 김예준은 "버즈와는 무관하니 오해는 말아달라. 이제 저는 버즈 멤버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버즈 해체설이 불거졌다.

이후 김예준은 '재선거'를 주장한 글을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자 재차 글을 올려 "저는 지금 좌우의 대열에 합류해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민주주의에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목소리를 내 바로잡고자 함이니, 우파니 좌파니 하는 프레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이 해체를 공식화한 후에는 "버즈의 리더로서 이렇게 안녕을 고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제 저의 길을 가고 싶다. 버즈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회사나 멤버들에게 어떠한 악감정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버즈는 민경훈(보컬)과 김예준(드럼), 윤우현(기타), 신준기(베이즈), 손성희(기타)로 이루어졌다. 2003년 데뷔해 '어쩌면',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댄스 음악이 대세였던 가요계에 록 발라드로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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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민경훈은 음악적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아는 형님' 등으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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