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향해 "빠른 정상화…모든 수단 강구"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회사 및 자회사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3분 남짓한 입장 발표에 홍 회장은 네 차례 허리 숙여 사과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사옥에서 '중앙홀딩스 등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신청 관련' 입장 발표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6.15 윤동주 기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사옥에서 '중앙홀딩스 등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신청 관련' 입장 발표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6.15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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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홍 부회장은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중앙홀딩스와 일부 계열사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오늘의 상황을 초래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전날과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홍 회장은 "회사는 그동안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경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오늘의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에 JTBC, 메가박스, 콘텐트리중앙의 수많은 채권자와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의 피해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사옥에서 '중앙홀딩스 등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신청 관련' 입장 발표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6.15 윤동주 기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사옥에서 '중앙홀딩스 등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신청 관련' 입장 발표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6.15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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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을 향해서는 "큰 충격과 불안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고용안정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홍 회장은 "오늘의 회생 신청을 방송이라는 국가적 자산을 보전하고 거래기업, 임직원 모두가 다시 안정감을 갖기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에 끝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소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비롯한 회사 각각의 본연의 업무는 중단없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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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홍 회장은 "중앙그룹을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과 이해 관계자 여러분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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