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네덜란드가 후반에만 네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네 골 모두 후반에 터졌다.
네덜란드는 전반 볼 점유율 69%를 기록하고 유효슈팅 3개를 날리는 등 경기 주도권을 쥐었지만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의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스즈키는 전반 3분과 추가시간 도니언 말런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다.
일본은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일본의 케이토 나카무라(오른쪽)가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련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1대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루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은 화끈한 난타전이었다.
네덜란드가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일본 골망을 갈랐다.
일본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2분 구보 다케후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케이토 나카무라에게 패스를 내줬고, 나카무라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바깥으로 빠져나오며 오른발 강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후반 19분 다시 앞서갔다. 크리센시오 수머빌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으며 2대1을 만들었다.
패색이 짙어 보이던 일본은 경기 막판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치 가마다의 골이 기록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고키 오가와의 헤더가 가마다를 맞고 굴절돼 네덜란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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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오는 22일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튀니지를,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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