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잇따라 통화…"전쟁 중단 필요성 강조"
"80번째 생일 축하, 전쟁현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및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며 먼저 전화했으며, 이란전쟁과 우크라이나전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쟁 해결을 위해 유럽과 우크라이나 등 모두와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며 "이란과 종전합의도 임박했으며 이날 중 발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생일 축하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푸틴 대통령이 백악관에 가장 먼저 축하 전화를 한 외국 정상"이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장의 최근 상황을 설명했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보좌관인 드미트로 리트빈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이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 통화는 30∼35분간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 축하부터 외교·전쟁·평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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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무인기(드론) 공방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밤새 러시아 북서부 야로슬라블 지역의 보급 관련 시설, 툴라 지역의 폭발물 공장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공항 6곳에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고 러시아 28개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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