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4일 로마서 화상 회의 주재
지난 1분기 청년 세대 소득 줄어
"문제 완화에 전력 다해야"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내년 예산안 그리고 중장기 국가재정 사업 등에 있어서도 청년 정책을 최우선순위로 고려해야겠다"고 말했다.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년들이 겪는 고용, 자산, 소득 양극화의 삼중고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고 있다. 2026.6.14 연합뉴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고 있다. 2026.6.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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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지난 1분기 가구주의 월평균 명목소득 조사를 해봤더니 전 세대 가운데 유일하게 2030 청년 세대들의 소득만 뒷걸음질 쳤다고 한다"며 "기회의 총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이런 문제들을 일상에서 맞닥뜨려야 되는 우리 청년들의 고통이 참으로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되겠다"며 "전에 말했는데 청년 정책 전담 기구 설치 검토를 좀 속도를 내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업, 주거, 교육, 복지 등 정책 전반에 걸쳐서 청년 체감도 지수 이런 것을 한번 개발해서 활용해 보면 어떨까 싶다"며 "환경영향평가, 지역발전영향평가처럼 각 정책이 청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수로 평가해 보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금 계속 제가 강조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국민 안전 문제"라며 "사고, 자살 온갖 영역에서 우리 국민들이 너무 많이 돌아가신다"고 우려했다.


청와대에서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화상회의로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6.6.14 연합뉴스

청와대에서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화상회의로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6.6.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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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여름 재난도 문제"라며 "아직 무더위나 장마가 본격화되지는 않았다고 해도 지금이 바로 무더위 관련 대책 전반을 꼼꼼하게 한 번 더 되짚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 또 혹서기 국민 안전 대책을 세심하게 점검해야 되겠다"면서 "한 달 후면 방학이 시작되는데 돌봄 공백 최소화 방안 또한 지금부터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참모들을 향해 이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항상 선제적으로 살피는, 좀 어렵긴 하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적극행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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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상황이 쉽지 않은데 그래도 우리가 시키지 않더라도 스스로 또 관련 제도나 전례가 없다 할지라도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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