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스페이스X 0주 배정' 미래에셋 검사 착수
투자자보호 및 이해상충 점검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검사에 착수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판매 과정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던 중 지난주 이를 검사로 전환했다. 전날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이 전량 미배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위 파악에도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스페이스X 클래스A 보통주 5억5555만5555주 중 231만4815주를 배정받을 예정이었으나,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최종 배정 과정에서 판매 가능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들에게 배정 무산 가능성 등 투자 위험을 충분히 설명했는지와 향후 보상·환불 절차가 적절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또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청약과 별도로 자기자금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물량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기된 이해상충 논란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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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개인·법인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이 납입한 청약 증거금을 전액 환불 조치했다. 다만 환전·송금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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