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걷기대회·배드민턴대회 등 참석
"왕숙천, 환경 보존·장마 대비 균형 해법 찾겠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시민주권위원회 출범 이후 첫 주말부터 지역 곳곳을 찾으며 본격적인 현장 중심 민생 행보에 나섰다.
남양주시 시민주권위원회가 지난 11일 출범한 가운데 최 당선인은 12일 봉선사 산문 '교해선림 대본산 운악산문' 현판식에 참석한 데 이어 13일에는 남양주 걷기대회와 남양주배드민턴협회장기 클럽대회를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보는 민선 9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과 민생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당선인은 행사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는 한편 생활 불편 사항과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당선인은 "많은 시민께서 새로운 남양주를 위해 애써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수록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당선인은 13일 오후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해 구리에서 출발한 '기후정의 대행진'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최 당선인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금곡고등학교 학생이 "지금 당장 어른들은 행동에 나서라"고 발언한 데 대해 공감을 표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왕숙천 일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과 보호종 조류의 서식 환경 보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최 당선인은 "왕숙천은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소중한 생태 공간인 만큼 세심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며 "퇴계원 인근 준설 공사 구역은 흰목물떼새의 부화 시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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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마철을 대비한 방재 조치 역시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환경 보존과 장마 대비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지 않도록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균형 있는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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