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성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모습. 성동구 제공.

지난해 성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모습. 성동구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2025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중 10대와 20대가 77.6%를 차지한다. 생성형 AI를 악용한 딥페이크 영상 제작, 온라인 그루밍, 단체 채팅방 내 성희롱 등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가운데, 피해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다.


이에 성동구는 이달 22일과 26일 금옥초등학교와 행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경계를 세워라! 스마트폰 속 또 다른 나'를 주제로 성범죄 개념 이해, 경계와 동의의 중요성,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성범죄 유형 이해, 실제 사례 중심 대응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강의와 참여 활동을 결합한 쌍방향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딥페이크·온라인 그루밍 등 실제 위험 상황을 중심으로 '멈추기·저장하기·말하기' 3단계 대응법을 훈련하고, '디지털 시민 선언'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AD

구는 지난해 경일초 5학년·옥정초 4학년 등 154명을 대상으로 같은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여 학생의 96%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