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12일 오전 치킨 주문 증가율 875.8%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체코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지난 12일 배달의민족에서도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당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의 고객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문 수는 전년 대비 65.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36.6%, 전주 대비로는 51.5% 증가했다.
음식 카테고리별로는 치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치킨 주문 수는 875.8% 증가했다. 이어 피자(220.8%), 족발·보쌈(97.9%)이 치킨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카테고리에 올랐다.
이 밖에 패스트푸드(54.2%), 중식(53.2%), 분식(38.1%), 도시락(26.6%), 카페·디저트(25.6%) 등 전체 카테고리별 주문 수가 전주 같은 시간대 대비 증가하며 전반적인 배달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단체 관람하면서 서울 종로·광화문·을지로·여의도·강남 등 주요 오피스 상권 주문 수가 전주 대비 46.4%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광화문 일대(서울 종로구 서린동·중구 무교동 등) 주문 수가 11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의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는 71.3%, 을지로(서울 중구 을지로 1~7가)는 58.5%, 강남구 역삼동은 34.7% 늘었다.
대학가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오전 시간대임에도 학교 안팎에서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관람하는 수요가 더해지며 관련 상권 주문수도 전주 대비 약 5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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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오전에 이 정도 규모의 주문 증가는 이례적"이라며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국가대표 경기를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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