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교수, ‘뉴 유러피안 바우하우스 페스티벌 2026’ 참여

한국 대학 소속 연사로 유일… 시민참여 도시전환 사례 소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한국 지방도시의 대응 방안이 유럽연합(EU) 공식 무대에 소개됐다.


UNIST 디자인학과·도시미래전략연구센터 이승호 교수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뉴 유러피안 바우하우스(New European Bauhaus) 페스티벌 2026' 공식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밀양·안동 시민참여형 도시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공식 포럼 프로그램 기준 한국 대학 소속 연사는 이 교수가 유일했다.

UNIST 이승호 교수(왼쪽 세 번째)가 '뉴 유러피안 바우하우스 페스티벌 2026’ 공식 포럼에서 패널 토론자로 참여하고 있다.  European Union, 2026 제공

UNIST 이승호 교수(왼쪽 세 번째)가 '뉴 유러피안 바우하우스 페스티벌 2026’ 공식 포럼에서 패널 토론자로 참여하고 있다. European Union, 2026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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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생활환경 변화에 직면한 지역에서 주민들이 직접 도시 문제를 정의하고 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 처방에서 벗어나 시민 경험과 지역 현실을 정책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교수는 '참여에서 자립으로: 민주적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동체 설계' 세션에서 UNIST 도시미래전략연구센터 김정섭·조기혁 교수와 함께 수행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주민 참여가 도시 변화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포르투갈, 벨기에, 스웨덴 등 유럽 각국의 도시전환 전문가들이 참석해 민주적 거버넌스와 기후대응형 공동체, 지역 자립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교수는 이어 열린 종합 토론에서도 지속가능성·포용성·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한 뉴 유러피안 바우하우스의 가치가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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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는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 현장에서 추진한 시민참여형 연구를 국제 지속가능 전환 의제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 지방도시가 겪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역시 유럽이 공통으로 마주한 과제라는 점에서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승호 교수는 "한국 지역도시가 겪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생활환경 변화는 유럽과도 맞닿아 있는 보편적 의제"라며 "밀양과 안동에서 진행한 시민참여 기반 도시전환 프로젝트를 국제 논의와 연결해 실천적 전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UNIST 이승호 교수(왼쪽 세 번째)가 '뉴 유러피안 바우하우스 페스티벌 2026’ 공식 포럼에서 패널 토론자로 참여하고 있다.  European Union, 2026 제공

UNIST 이승호 교수(왼쪽 세 번째)가 '뉴 유러피안 바우하우스 페스티벌 2026’ 공식 포럼에서 패널 토론자로 참여하고 있다. European Union, 2026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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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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