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리 축하합니다" 李 대통령, 이탈리아서 받은 깜짝 케이크 공개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첫 승리 기념
韓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2차전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국빈 방문 중 깜짝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로마의 숙소에서 호텔 측이 준비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승 기념 축하 케이크를 공개했다.
케이크에는 영어로 '한국 2 : 체코 1'(KOREA 2 : CZECHIA 1)이라는 글자와 함께 손으로 적은 듯한 '축하합니다. 대통령님(Congratulations, Mr. President)'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대1로 이겼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어 후반 35분 손흥민 대신 투입된 오현규가 황인범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로마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후 환담회를 하는데 호텔에서 케이크를 하나 마련했더라"며 "2 대 1로 축구 이겼다고 그 호텔에서 만들어놨던데,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리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대화 소재가 되기도 했다. 조르자 총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났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답했다.
이탈리아는 과거 월드컵 4회 우승 기록이 있는 축구 강국이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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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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