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불만 잇따라…현장 대기줄 병목이 원인
하이브 “운영 미흡 책임…재발 방지하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가 공연 시작 예정 시각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주최측인 하이브가 공식 사과했다.


공연을 주관하는 BTS 소속사 하이브는 12일 밤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부산 공연을 관람하러 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이 열린 12일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앞에 팬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이 열린 12일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앞에 팬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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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은 당초 오후 7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관객 입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 1시간 15분 늦은 오후 8시 15분께 막을 올렸다. 현장에서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장시간 대기했고, 온라인에서도 운영 미흡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공연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입장하지 못했다", "한 시간 넘게 경기장 밖에서 대기했다", "안내 방송이 너무 늦었다"는 등의 불만이 이어졌다. 일부 관객들은 교통편 문제로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지 못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입장용 팔찌 지급과 팬 기프트 배부 과정에서 동선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혼잡이 가중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이브는 "현장 안내 과정의 혼선과 팬 기프트 배부 대기열 병목,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본공연 시작이 늦어졌다"며 "공연 관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모습.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모습.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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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3일 열리는 부산 공연에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입장 절차와 기프트 배부 등 현장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022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부산에서 선보인 완전체 공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양일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됐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대거 부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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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연 전부터 일부 숙박업소의 예약 취소와 숙박요금 급등 논란이 불거지며 팬들의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BTS 멤버들 역시 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숙박 문제를 언급하며 "팬들이 부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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