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청장 면직 처리…외유성 출장 의혹
최용철 신임 차장, 15일부터 청장 직무대행
소통과 화합 중시하는 합리적 리더십 평가

감찰 3주만에 김승룡 소방청장 면직…소방청 신임 차장에 최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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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청와대 감찰을 받아온 김승룡 소방청장이 취임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청장 직무를 대행하게 될 소방청 신임 차장에는 최용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사진)가 임명됐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김 청장이 제출한 의원면직안을 처리했다.

청와대가 김 청장 감찰에 전격 착수한 지 3주 만이다. 당시 청와대는 구체적인 감찰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소방 긴급차량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관계자는 "감찰 대상 의혹은 모두 소명했다. 소명이 부족했다면 의원면직이 아니라 징계 절차에 들어갔을 것"이라며 "일신상의 사유로 의원면직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차장은 15일부터 차장 업무를 수행한다. 1970년 충북 보은군 출신인 최 차장은 청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석사,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입직해 경기 광주소방서장, 세종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 전남소방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장 지휘 능력과 업무추진력, 행정 경험을 겸비하고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합리적 리더십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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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신임 차장은 "직원 상호 간 신뢰와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적극적인 소방정책 추진과 함께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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