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의 소지품을 무단 수색한 '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청은 "주니어 대표팀을 대상으로 한 강요·폭행 등 명백한 불법 행위에 대해 지난 10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가해자 3명 중 여성 1명의 신원을 특정해 이날 강요 혐의 등으로 출석 요구를 했고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해서도 신원을 추적 중이다. 핸드볼대표팀 소지품 수색에 대한 별도 고소·고발은 없이 경찰이 자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핸드볼대표팀 외에 다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지품 수색 행위는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은 상태다.
경찰청은 "참정권 침해와 관련한 국민의 정당한 의사 표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며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며 "다만 이 상황을 악용해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통행이나 출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정 수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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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표소인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싼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훈련기구를 꺼내러 온 핸드볼대표팀 선수들의 소지품을 뒤져 논란이 일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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