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인구 10만 시대' 속도
4개 분야 115개 사업 추진
정주·청년·돌봄 기반 강화
전남 무안군이 인구 10만 시대 실현을 위한 인구정책 실행에 본격 나선다.
군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비상하는 무안'을 비전으로 한 2026년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4개 분야 115개 세부사업에 총 4,62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무안군이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인구 1위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인구는 9만5,592명으로 전년보다 2,905명 증가했다.
군은 우선 인구위기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27억 원을 투입한다. 제2차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입장려금과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거안정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청년과 일자리 분야에는 1,010억 원을 배정했다. 청년센터와 청년플랫폼 운영, 취·창업 지원을 확대해 청년 정착 기반을 다지고, 화합물반도체 기술지원 사업과 K-푸드 융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저출생 대응과 가족 친화 환경 조성도 핵심 축이다. 군은 이 분야에 1,385억 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22억 원 규모의 출생기본소득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과 무상보육 확대를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는 가장 많은 2,097억 원이 투입된다. 오룡지구 복합문화센터 건립, 해제 도리포 관광지 명소화, 남악체육시설 신축, 남악 수변공원 정비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군민안전보험과 방범 인프라 확충 등 안전 분야 사업도 병행된다.
군은 오룡2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 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인구 15만 규모의 '무안시' 승격까지 내다보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인구 15만 무안 시대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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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군은 제3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구활력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인구정책 분야에서 대외적 평가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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