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서 신성장 거점 키운다…韓기업 진출 지원 확대
K소비재 수출 확대, 고성장 진출 등
유럽 K-소비재 수출 전초기지로
의약품, 전력, 방산 분야 지원도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신수출 성장산업 전초기지로 주목받는 유럽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코트라는 1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유럽지역 24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중과 함께 3대 수출시장인 유럽이 소비재, 방산, 의약품, 원전·전력기기 등 신수출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한 데 따라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K-소비재 수출 확대 ▲유럽 제조 혁신 분야 협력 기회 활용 ▲전력기기·방산·의약품 등 고성장 분야 진출 지원 ▲지역별 기회요인 틈새 공략 ▲5극 3특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고 실행키로 했다.
대유럽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럽은 지난해 핵심 소비재 수출 3위 시장에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는 3개월 연속 소비재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폴란드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K-뷰티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트라는 유럽을 K-소비재 수출 전초기지로 보고 화장품·식품 등 5대 소비재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과 유통망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팝 콘서트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수출상담회 등도 추진한다.
의약품과 전력기기, 방산 분야 지원도 확대한다. 코트라는 유럽의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와 의료 현대화 수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 기조 등을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이에 유럽 주요 전시회와 프로젝트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미래차·배터리·로봇·AI 전환(AX) 분야를 중심으로 유럽 기업과의 공급망 및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산업 투자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코트라는 핵심 소재·부품 기업의 유럽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고, 오는 9월 'GP 유럽 미래차 상담회'를 개최해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콘텐츠와 연계한 소비재·굿즈 수출 확대와 기업 참여형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프로젝트 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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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유럽은 주력시장 가치에 수출 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인증, 규제 등이 강한 편이지만 그만큼 유럽 진출에 성공하면 타시장 진출에 유리한 실적으로 작용하는 이점도 크다"며 "K-소비재·의약품·전력기기·방산 수출 부터 첨단산업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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