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파 '음모론 오염' 비판에 공개 반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청년들을 음모론자로 몰아가선 안 된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어떻게 규정할지는 시민들의 자유에 달려있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어떻게 부르든 핵심은 참정권 박탈"이라며 "지금 청년들과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걸고 싸우고 있는데, 저들은 용어 시비에 바쁘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제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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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전날 장 대표의 '부정선거' 시위 참여를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안과 미래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는 것은 보수정당 대표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부정선거'라고 부르면 극우라고 폄훼하고,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 음모론자로 몰아간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항거를 극우로 깎아내려 저항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실선거'라고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면 된다. 뭐라고 부르든 그것 또한 자유"라면서도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순수한 청년들을 음모론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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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누구라도 스타벅스를 마실 자유가 있듯 누구라도 '부정선거'라고 외칠 자유가 있다"며 "그것이 청년들이 지키려는 자유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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