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안하연 남녀부 정상 등극
곡성 르오네뜨CC서 이틀간 열전
이유나 이글 기록하며 특별상 수상
초등부 특별 초청 선수들 값진 경험
국내 골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제12회 아시아경제 호남배 주니어골프챔피언십이 12일 전남 곡성군 르오네뜨CC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남자부에선 박정민 선수, 여자부에선 안하연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주최하고 광주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엔 전국 각지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박정민(함평골프고 3학년)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정민 선수는 1라운드 70타에 이어 2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유민혁(서강고 3학년) 선수가 3언더파 141타로 2위를 차지했고, 이혁준(숭일중 3학년) 선수는 1언더파 143타로 3위를 기록했다. 황건(만경고 1학년) 선수도 같은 143타를 기록했으나 카운트백 방식에 따라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박시현(개금고 1학년) 선수는 2오버파 146타로 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안하연(함열여고 3학년) 선수가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장혜지(숭일고 1학년) 선수는 최종 2라운드에서 68타를 몰아치며 1언더파 143타로 2위에 올랐고, 정채은(안성고 1학년) 선수는 2오버파 146타로 3위를 기록했다. 김예원(서강고 3학년·4위) 선수와 김가빈(은광여고 2학년·5위) 선수는 각각 3오버파 147타, 4오버파 148타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단 이틀동안만 치러졌음에도 이유나(동영중 1학년), 박정민(함평골프고 3학년), 안하연(함열여고 3학년) 등 무려 3명의 선수가 이글을 치는 진기록을 남기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유나 선수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중학교 1학년 임에도 첫날부터 이글을 치며,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특히 각각 남녀 우승자인 박정민 선수와 안하연 선수는 우승과 특별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특별 초청 선수로 강은찬(수문초 6학년), 윤지음(송원초 6학년), 김채원(매곡초 6학년) 등 초등부 선수 3명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나이가 훨씬 많은 선배들과 함께 36홀 경기를 소화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등 미래 골프 꿈나무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오금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대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성장하고 있는 미래의 챔피언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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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아경제 호남배 주니어골프챔피언십은 유해란, 이소미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배출하며 주니어 골프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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