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임금협상 끝에 교섭 결렬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1차 임금협상 끝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차 노조, 임협 교섭 결렬 선언…파업 찬반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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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18,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3.52% 거래량 1,034,665 전일가 597,000 2026.06.12 14:22 기준 관련기사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업은 엔터·레저 업종, 부진 떨쳐낼까 삼성화재, 국내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제3회 KIIC' 참여 코스피, 장초반 3%대 하락…코스닥도 하락폭 키워 노조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임협 교섭에서 "사측은 끝내 임금성 요구를 포함한 별도 요구안 12개 항목에 대한 일괄제시를 거부했고,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며 "지부는 현장의 정당한 요구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교섭에 임했지만, 사측은 책임 있는 안 제시 없이 회피와 지연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섭 결렬의 책임은 조합원의 요구가 아니라 답을 내놓지 않은 사측에 있다"며 "성실교섭은 말이 아니라 제안과 결단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조합원의 희생과 양보를 전제로 한 교섭은 더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25일께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 승급분 제외) 인상 및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담은 올해 임협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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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성과급 관련 상법 개정에 따라 주주 보호 규정이 강화되고 있다"며 "실무에 요구안 정리가 되지 않아 일괄 제시가 힘들다. 의견을 좁히는 교섭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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