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정신 헌법 수록·지방분권 강조
민주당에 법·제도 지원 공개 요청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개헌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시민주권·지방분권의 헌법적 토대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개헌 논의의 동력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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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길에는 민주당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국회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며 "법적 뒷받침과 지원의 구체화·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거론되는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대기업 투자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해 "해방 이후 이어진 차별과 소외의 역사를 넘어서는 시작"이라며 "전두환 신군부가 갈라놓은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통합의 힘으로 해체하고 새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통합은 결국 5월 광주의 정신을 완성하는 길"이라며 "동학농민군과 5월 광주가 꿈꿨던 대동세상의 뜻을 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통합특별시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민주당 지방정부의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며 "전남광주의 성장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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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행정통합 특례 발굴과 4년간 20조원 규모 지원, 추가 재정 인센티브 확보에 당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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