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시작으로 협재·함덕 등 릴레이 점검
화장실·탈의실 등 취약시설 집중 탐지
민간 업계 자율 참여 유도·피해 지원 연계

제주특별자치도가 하절기 관광 성수기를 맞아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공영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사전 준비-집중 점검-사후 관리'의 3단계 대응체계를 골자로 한 불법 촬영 범죄 예방 총력전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안전한 성수기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반을 가동하고 불법 촬영 예방·차단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여성 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 및 제주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점검-예방-피해지원'의 원스톱 통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6월 22일 삼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7~8월에 협재, 이호테우, 함덕, 중문색달 해수욕장의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취약 시설을 전문 탐지 장비로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여름철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청정 구역' 조성을 위한 고강도 예방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투명한 빛깔의 바다와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탐방객들이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고 있는 풍경.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직접 관계없는 자료사진) [사진=박창원 기자]

여름철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청정 구역' 조성을 위한 고강도 예방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투명한 빛깔의 바다와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탐방객들이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고 있는 풍경.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직접 관계없는 자료사진) [사진=박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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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책은 행정 쇄신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유인책도 포함하고 있다. 도는 향후 우수관광사업체 선정 조건에 '불법 촬영 예방 안전 점검 평가지표'를 새롭게 신설하고, 식품위생 업자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예방 및 자가 점검 기초요령 교육을 정기 프로세스에 편입시켜 민간 업소 스스로 개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동시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사후 관리 지원체계도 완비했다.

이번 3단계 특별 대응체계 구축은 단순히 사후 적발 위주에 그치던 행정 점검의 틀을 깨고 유관기관 간 즉각적인 현장 연계와 민간 업계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를 결합해 관광 치안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려는 선도적인 고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화장실이나 탈의실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공간을 중심으로 전문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밀 스크리닝을 선제 격상하는 한편, 민간 위생업소 및 관광사업체 개별 단위까지 촘촘한 자율 방역 안전망을 확장함으로써 '치안 청정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신뢰받는 웰니스 관광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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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주 안심하고 즐기세요"…불법촬영 3단계 철벽 방어 원본보기 아이콘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 여성 정책관은 "불법 촬영 범죄는 개인의 평온한 일상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제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과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철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예방 점검과 인식 개선 홍보 활동을 한층 더 고강도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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