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000만원 들여 홍삼 등 구입한 부서
회장실 전달 의혹…경찰, 자료 확보 나서

농협중앙회가 재단 사업비를 유용해 고가의 기념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농협중앙회 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2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 집행 과정의 적정성과 물품 사용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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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압수수색은 농협중앙회 한 부서가 2억40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사용해 홍삼과 화장품 등 고가의 기념품을 구입한 뒤 회장실과 부회장실에 전달한 것과 관련한 수사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3월 발표한 '농협 정부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통해 해당 사안을 포함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및 회원 조합에서 확인된 공금 유용 ▲특혜성 대출 ▲분식회계 등 위법 소지가 있는 14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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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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