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해저터널 연결 원산도 등 가족 휴양지 인기
동양 유일의 패각분 백사장을 자랑하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7월 4일 문을 열고 51일간의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한다.
대천해수욕장은 3.5㎞에 달하는 백사장과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다채로운 축제로 연간 1500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다.
특히 매년 여름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전 세계 관광객을 사로잡는 글로벌 축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완벽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개장 기간 관광안내소 3개소를 가동하고, 47명의 청소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요원 126명과 수상 구조장비 29대를 현장에 배치, 4년 연속 인명 무사고 기록에 도전한다.
7월 11일에는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역사 깊은 무창포해수욕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무창포는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해 매달 2~3차례 1.5㎞의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는 이곳 역시 안전 부표 설치와 감시탑 2개소 운영 등 행정력을 집중해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 원산도 역시 올여름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원산도에는 원산도·사창·오봉산 등 3개의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개장 기간 약 7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특히 원산도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선셋 전망대'는 총 길이 269m의 해상 보행교로, 기암절벽과 탁 트인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남포면에 위치한 용두해수욕장은 한적한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피서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은 숲속 야영장을 갖추고 있어 캠핑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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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에 오면 저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바다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여름 보령의 바다에서 안전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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