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월 AI 프로그램 등으로 응원 열기 ↑
KT 온마루, 월드컵 전시·체험 콘텐츠 운영
"시민들과 소통하는 응원 문화 조성 노력"
"대~한민국" 12일 오전 붉은악마가 모여든 서울 광화문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KT 웨스트사옥 대형 스크린에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송출되면서 응원의 재미가 더해졌다.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이 '2026 북중미월드컵' 한국-체코전 거리 응원을 하기 위해 모인 붉은악마들로 가득 찼다. KT는 대형 스크린과 웨스트사옥 미디어월로 열기를 응원 더했다. KT 제공
KT가 미디어월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프로그램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 응원에 동참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해 응원 메시지와 시각효과를 생성하고, 이를 스크린에 띄우는 방식이다.
시민들이 사전 제작한 응원 릴스 영상과 응원 메시지도 현장 미디어월을 통해 소개했다. 이동재 KT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시민들은 현장 곳곳에 공유되는 목소리와 열기를 통해 응원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코리아 팀 파이팅' 캠페인을 펼친 KT는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붉은악마와 함께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와 '승리를 위하여'를 제작하고, 캠퍼스 게릴라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을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16강 진출의 순간을 함께했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중계 환경 지원에 나섰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는 겨울철 새벽 경기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번에도 경호·경비요원, 의료인력 등 250여명 이상을 현장에 배치하고, 사옥 내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 광화문광장 응원은 오는 19일, 25일에도 이어진다.
KT 사옥 내 '온마루'에서는 월드컵 팝업이 운영된다. 대표적인 체험 콘텐츠로는 AI 로봇이 관람객 사진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AI 전환(AX) 로봇 드로잉'이 있다. 'AX 포토 어시스트'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의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셀카 촬영 후 축구 관련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응원 콘셉트의 이미지를 생성·출력해준다.
또 온마루 입장 시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해당 메시지가 대형 스크린에 아트월 형태로 구현된다. 관람객이 가져온 붉은색 의류나 스카프 등에 와펜을 부착해 응원용 굿즈를 제작하거나 키링을 만들 수도 있다. 이 외에 국가대표팀 사인 유니폼과 트로피, 대한민국 축구 역사 AX 갤러리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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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은 "26년간 승리를 위한 응원과 염원을 국민들과 함께해왔다"며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응원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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