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 거점 조성 본격화
29만㎡ 대상, 용적률 완화·창업 지원 혜택

한때 국내 전자산업의 상징이었던 서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전환된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추진한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지난 5월 말 열린 2026년 제3회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조감도. 용산구 제공.

용산전자상가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조감도.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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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용적률·높이 제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기업지원시설 조성, 각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도 가능해진다. 구는 지난해 4월 한강로동과 원효로1·2동 일대가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진흥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승인된 계획에는 산업기반 조성, 프로그램 지원, 성장기반 구축, 기업 성장환경 조성 등의 전략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운영지원센터(앵커시설) 조성, 창업기업 지원공간 조성, 기업 전시·체험공간 지원, AI·ICT 관련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투자·융자 지원 등이 포함됐다.


구는 이번 승인에 따라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와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제 비즈니스 기능과 첨단 신산업 기능이 시너지를 내는 복합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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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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