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통합병원·505보안부대 옛터 역사탐방
'공원으로 간 민주시민'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 서구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 서구는 오는 13일과 20일 '공원으로 간 민주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 거점 역할을 했던 국군통합병원(현 5·18 국군병원) 일대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이 역사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 서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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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원과 역사 현장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이지훈 사무국장이 해설을 맡아 스토리텔링 방식의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국군통합병원을 시작으로 가톨릭평생교육원, 5·18역사공원, 505보안부대 옛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오후에는 화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시민참여 콘텐츠인 '오월이야기 퍼즐'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공간을 연결하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5·18민주화운동의 상징 공간인 전남도청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서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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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5·18의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고 오늘의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중심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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