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억원, 349㎡ 규모 체험존 추진
형광 산호초·바다거북·물총고기, 새 식구
국립수산과학관의 대표 전시시설인 아쿠아리움이 10년 만에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단순히 어류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해양생물의 생태와 수산과학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립수산과학관(단장 김지환)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해양생물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아쿠아리움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사업은 2015년 개관 이후 처음 이뤄지는 대규모 개편이다.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되며, 과학관 1층 349㎡ 규모 아쿠아리움이 새롭게 단장된다.
최근 해양 전시시설이 단순 관람 중심에서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형태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국립수산과학관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22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전시 공간은 'Blue Signal', 'Dynamic Flow', 'Living Canvas', 'Brackish Garden'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해양생물의 생존 전략과 생태계의 다양성, 바다와 인간의 공존 이야기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새 단장한 아쿠아리움에는 형광 산호초와 블루 UV 조명을 활용한 특수 전시가 마련된다. 일반 수족관에서는 보기 어려운 매부리바다거북 특화 전시를 비롯해 빅벨리해마 확대 관찰존, 리프피쉬와 갑각류 수조, 그림자 수조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수산과학관의 연구 성과를 담은 전시도 눈길을 끈다. 킹넙치와 대왕범바리 등 연구를 통해 개발된 어종이 전시돼 수산과학기술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요소도 강화된다. 물총고기가 물을 쏴 먹이를 맞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 수조와 수생거북, 망둥어 등을 만날 수 있는 팔루다리움도 들어선다.
김지환 국립수산과학관 단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국립수산과학관의 대표 콘텐츠를 미래형 해양교육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관람객들이 해양생물과 수산과학기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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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기간에도 아쿠아리움을 제외한 과학관 내 전시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리모델링 진행 상황과 신규 콘텐츠는 국립수산과학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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