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유엔사 군종 심포지엄서 오찬 행사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10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유엔사 회원국 군종 심포지엄과 연계해 참가자와 장병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오찬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 사찰음식.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 사찰음식.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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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사찰음식 식문화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군종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방한한 각국 군종 관계자와 장병들에게 한국 전통 식문화와 불교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다.

오찬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준비했다. 메뉴는 열무된장국, 고수겉절이, 버섯강정, 콩고기고추장볶음, 채소잡채, 땅콩소스밀전병, 오디청토마토모짜렐라절임, 애호박구이무침, 오색두부조림, 방아장떡, 여름채소콩샐러드, 꽈리고추조림, 연근감자샌드&바질두부장소스 등 20여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연근감자샌드&바질두부장소스는 연근의 향과 감자의 식감, 바질두부장소스를 조합한 메뉴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문화사업단은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육류를 쓰지 않고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 방식과 균형 잡힌 식단 구성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은 "사찰음식은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 정신이 담긴 한국의 전통 식문화"라며 "이번 행사가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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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은 한국사찰음식체험관 운영,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제도 시행,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사찰음식 확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찰음식은 202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문화사업단은 이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반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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