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최초 '공항 AI 리더십 포럼' 개최
AI 데이터·R&D 센터 갖춘 특화 생태계 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주요 공항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지능형 공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공항 AI 연합(AAA)이 주관하는 '공항 AI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항 AI 연합은 세계 주요 공항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공항 AI 분야 글로벌 협력체다. 공사는 지난해 3월 아시아 공항 중 최초로 AAA에 공식 가입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공항의 AI 혁신 리더 4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AI 거버넌스 및 데이터 생태계 구축 ▲AI 기반 운영 혁신과 여객 경험 혁신 ▲AI 인재 전략과 조직문화 변화 ▲자율·지능형 공항으로의 장기 기술 로드맵 등 항공 산업의 AI 전환을 좌우할 핵심 의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AI 도입 성과 사례를 발표하며 인천공항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지능형 공항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공사가 추진 중인 항공 AI 혁신허브 청사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항공 AI 혁신허브는 AI 데이터센터, R&D센터,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 항공 특화 AI 생태계다. 항공·공항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AI 솔루션의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시설은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약 2만3000㎡(약 70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고 공사는 이곳에서 개발된 기술과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항공 AI 수출 플랫폼'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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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은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 AI 혁신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공사는 항공 AI 혁신허브, APAC 공항 워킹그룹을 양대 축으로 삼아 인천공항을 '글로벌 항공 AI 혁신의 중심(Aviation AI Powerhouse)'으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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