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적 40대 남성 A씨 등 10명 구속
라오스·태국 등 거쳐 한국서 필로폰 유통
국내 유통 노린 드라퍼 9명 잇따라 구속

대마초·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류를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 박재현 기자

서울 광진경찰서.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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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30대 여성 B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질 국적의 A씨는 라오스에서 필로폰 약 1㎏을 몸속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진공 포장한 필로폰을 신체에 은닉한 뒤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중국 등을 거쳐 한국으로 밀수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 해외 마약 조직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인천 소재 모텔에서 검거됐다.


B씨는 태국에서 대마초를 소분해 들여오다 덜미를 잡혔다. 이후 경찰은 B씨로부터 대마초를 전달받으려 한 유통책(드라퍼) 등 9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1257g, 대마초 200g, 케타민 50g을 압수했다. 약 5억4000만원 상당으로 4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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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해외에서 국내로 밀수된 마약이 던지기 수법 등으로 유통되고 있는 만큼 의심스러운 사람이나 물건이 보이면 즉시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며 "마약류 밀수나 유통범죄에 관여할 경우 구속 수사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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