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소개 이후 SNS 검색량 폭증
단백질 풍부하고 포만감 높아 다이어터에 인기
최근 '콩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단순 여름철 별미나 전통 식재료로 여겨지던 콩물이 웰빙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소비 성향과 맞물리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이 도화선이 됐다. 모델 이소라와 방송인 홍진경이 방송에서 콩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공개한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콩물 다이어트', '콩물 스무디' 관련 검색량과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해당 레시피를 직접 시도해 본 이용자들 사이에서 "따라 해봤는데 진짜 체중이 무섭게 빠졌다" "아침에 먹으면 저녁까지도 배가 안 고프다" "진짜 쉬운 다이어트 방법" 등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르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단백에 포만감 커"…이소라 '콩물' 마시고 3㎏ 뺐다
방송에서 이소라가 공개한 '콩물 스무디'는 콩물에 치아시드와 블루베리를 더해 갈아 만든 간단한 형태다. 이소라는 "콩물 스무디를 주식으로 삼아 단기간에 3㎏을 감량했다"며 "아침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콩물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식품으로 꼽힌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바쁜 현대인들의 식사 대용식으로 선택받는 주요 요인이다.
흰콩 가고 약콩 온다…소비 기준 다양화
콩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품의 성분과 원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 트렌드도 뚜렷해지고 있다. 일반 흰콩 대신 영양 밀도가 높은 국산 약콩(서목태)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약콩을 껍질째 갈아 만든 무첨가 제품은 콩 함량을 높이고 별도 첨가물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서목태 약콩 콩물은 500만 팩 넘게 팔리며 물이나 설탕을 더하지 않고 콩 함량을 높인 무첨가 '약콩 콩물' 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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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영양 성분을 중시함에 따라 식물성 고단백 음료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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