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응원 등장하면 FIFA에 알릴 것"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측의 '가미카제'(神風) 응원을 막아야만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지구상 최고의 이벤트이지만 우리는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할 때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며 "이는 FIFA가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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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 교수는 "다른 경기에서는 일본 측 응원단이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티셔츠를 보면 가미(神), 카제(風)가 명확히 새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폭탄이 실린 전투기를 몰고 적군의 전함 등에 충돌한 일본의 자폭 특공대를 일컫는다.

그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도 일본 측 응원단에서는 '가미카제' 머리띠를 둘러매고 응원을 진행하여 논란된 바 있다"며 "남아공, 카타르에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가미카제' 응원이 나온다면 FIFA는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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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만약 '가미카제' 응원이 등장하면 먼저 FIFA 측에 알리고, 북중미 월드컵 취재를 위해 모인 전 세계 기자단에게 고발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공론화를 통해 다시는 월드컵 무대에서 '가미카제' 응원이 등장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월드컵 현장에서 혹은 TV 화면을 통해 '가미카제' 응원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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