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분리시스템·통합시험 분야 협력 MOU
다중위성·군집위성 수요 대응…글로벌 발사시장 공략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위성분리시스템 전문기업 카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통합 발사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발사체 성능뿐 아니라 위성 탑재와 분리까지 아우르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이노스페이스는 카이로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및 위성분리시스템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와 카이로스페이스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샬 윈 이노스페이스 해외영업부 이사(왼쪽)와 니콜라이 베덴킨 카이로스페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노스페이스 제공
이번 협약은 다중위성·군집위성 등 다양한 위성 탑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발사체와 위성 간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통합 발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성분리시스템은 발사체와 위성을 연결하는 핵심 장치다. 위성의 형상과 질량, 분리 방식은 물론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하중 등을 고려해야 해 발사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위성분리시스템과 발사관, 통합시험, 탑재 지원 등 발사 임무 전반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발사체와 위성 탑재체, 위성분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발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 공동 사업 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실제 발사 환경을 고려한 기술 검증과 데이터 공유를 통해 발사 서비스 신뢰성을 높이고, 인터페이스 규격 검토와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카이로스페이스는 위성분리시스템과 큐브위성 플랫폼, 초소형·소형위성 탑재체를 개발하는 국내 우주기업이다.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에서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와 위성 사출관을 성공적으로 검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신경우 카이로스페이스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발사 임무에 적용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 우주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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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발사 서비스 경쟁력은 발사체뿐 아니라 위성 탑재와 분리 과정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역량에서 나온다"며 "국내 우주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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