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인정 현대리바트 제조·물류시설
전 공정 자동화…폐목재 줄이고 태양광 활용

현대리바트의 자동화 생산시설인 '스마트워크센터'가 지속가능한 목재 가구 생산시설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전경.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전경. 현대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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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스마트워크센터(Smart Work Center)가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는 '2026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의 공식 현장 견학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는 목재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목재과학기술학회(SWST, Society of Wood Science and Technology)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개최는 1958년 학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목재과학기술학회는 미국 산림청과 미국활엽수재협회 등 공인 기관 연구진 세계 주요 대학 교수진, 미국 유명 목재 회사인 '웨스트 프레이저(West Fraser)' 등 글로벌 기업 임원 등 수천여 명의 목재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목재 과학과 소재'로, 학회 주요 임원과 각국 목재 학자 30여 명이 오는 12일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를 직접 방문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스마트워크센터는 폐목재율을 감축하는 첨단 가구 제조 역량과 태양광 에너지 활용 등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 노력을 펼쳐왔다"며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의 견학지 선정은 지속가능한 가구 생산 체계 구축 노력이 전문가들에게 글로벌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내 스마트팩토리 모습.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내 스마트팩토리 모습. 현대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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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센터는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아시아 최초의 첨단 복합 제조·물류시설로, 축구장 12개 크기에 달하는 총 8만5950㎡(약 2만6000평) 규모다. 3층에는 스마트 팩토리(1만7000㎡), 1·2·4·5층에는 대규모 물류센터(6만8000㎡)가 각각 들어서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가구 제조 전 공정을 자동화한 '스마트생산시스템(MES)'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구 설계 정보가 입력되면 3D 도면과 예상 자재 소모량을 실시간으로 산출하고, 6개 생산 라인과 400대의 공정별 설비를 한꺼번에 설정한다. 목재 이송부터 재단·타공·조립·완제품 포장까지 공정이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이뤄진다. 자재 운반도 7대의 무인운반차가 도맡는다.


현대리바트는 생산 품목 목재 조각의 크기와 형태를 계산해 자투리 조각을 최대한 줄이는 '컷라이트(Cut-rite)' 프로그램을 통해 폐목재율을 10% 가량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컷라이트 적용 공정을 거친 목재의 사용률은 90% 이상으로, 일반 공정을 거친 목재와 비교해 사용률이 5~10%p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워크센터 내 지속가능한 생산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약 1만6528㎡(약 5000평)에 이르는 센터 지붕에 약 32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재 운송 차량도 순차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폐비닐을 회수해 제품 보관용 파레트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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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구 제조를 위한 첨단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속해 '집에 관한 모든 것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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