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UVC 램프 살균 '플라즈마 케어 UVC'
살균력 우수하지만 투과성 낮아 피부 침투 못해

현대자동차·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2,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59,700 2026.06.11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재테크 풍향계]반도체 불안하다면…피지컬 AI에 '현대차 ETF' 후끈 박민우 현대차·기아 사장 "자율주행, 글로벌 협업·내재화 투트랙 추진" "하루 사이 잔고 이렇게 다를 수가" 韓증시 급등…코스피, 8% 뛰며 8000선 회복 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인체에 영향이 없고 세균에만 작용하는 자외선 파장대를 플라즈마 램프 방식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가 작동하는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가 작동하는 모습.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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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C를 활용한 살균 기술은 이미 컵이나 칫솔 살균기처럼 생활 가전에 쓰여왔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68,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02,000 2026.06.11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재테크 풍향계]반도체 불안하다면…피지컬 AI에 '현대차 ETF' 후끈 코스피, 6% 급락하며 7500선 마감…변동성 장세 지속 코스피, 7500선으로 6%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싼타페나 기아 카니발 등 암레스트 내부와 크래시패드 수납함에도 적용되기도 했다. 기존 기술은 LED로 구현한 255~280nm(나노미터) 대역의 자외선을 활용하는데, 살균력이 우수하지만, 피부와 눈에 직접 닿으면 유해할 수 있어 사람의 접촉이 제한된 밀폐된 공간에서 작은 물건을 살균하는 용도로만 사용됐다.

새로 개발한 '플라즈마 케어 UVC'는 LED로 만들기 어려운 200~230nm 대역의 원자외선(Far-UVC) 빛을 플라즈마 램프 방식으로 구현했다. 살균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학교 등에 쓰일 정도로 인체에 안전해,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도 차 내부를 실시간으로 살균할 수 있다. 투과성이 낮아 피부 표면의 각질층까지만 도달하고 체내 깊숙이 침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플라즈마 케어 UVC는 차량 실내 악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세균과 미생물은 증식 과정에서 냄새 유발 물질을 발생시키는데, 플라즈마 케어 UVC가 살균 과정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가 PV5 차량에 설치된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가 PV5 차량에 설치된 모습.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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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Far-UVC 램프와 제어 시스템을 자동차 환경에 맞게 최적화, 차량 내 탑재가 가능한 수준으로 소형화하고 전력 효율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혹시 모를 유해한 파장까지 이중으로 차단하는 특수 광학 필터를 추가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필터는 Far-UVC 파장만 통과시키고 그 외 파장대는 완전히 차단해 자동차 내부에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플라즈마 케어 UVC' 기술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활용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이 기술의 안전성과 내구성, 살균 성능 등 주요 기술적 특장점을 소개하며, 시범 적용한 기아 PV5를 중심으로 어린이 등원 차량, 과일 판매 차량 등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위생 관리 기술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장한주 현대차·기아 MSV내장설계2팀 책임연구원은 "플라즈마 케어 UVC는 기존 밀폐된 공간에서만 살균하는 방식을 넘어, 탑승자가 있는 실내 개방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라며 "자율주행, 목적기반차량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위생 관리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플라즈마 케어 UVC' 기술에 대해 면밀한 검증을 거쳐 실차 적용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 살균력 평가 결과.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 살균력 평가 결과.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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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의 파장 에너지를 측정하는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자외선(UVC)으로 살균하는 신기술 '플라즈마 케어 UVC'를 11일 공개했다. '플라즈마 케어 UVC'의 파장 에너지를 측정하는 모습.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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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기아는 살균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인 시험기관 및 전문 연구 기관과 함께 단품부터 실차 평가까지 다양한 시험을 진행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차량 실내와 유사한 8㎥ 규모의 챔버에서 공간 살균 성능을 평가, 가동 30분만에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를 96.8% 저감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물체 표면의 유해균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를 살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서울대 농생명과학창업지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플라즈마 케어 UVC' 램프 단품의 표면 살균 성능도 평가했다. 폐렴균을 Far-UVC 빛에 노출한 결과 30초 조사 시 99.9% 사멸했으며, 60초 이상에서는 완전히 사멸하는 것을 확인해 강력한 살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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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기아 PV5 차량에 '플라즈마 케어 UVC'를 적용하고 실차 환경에서 살균력 평가를 진행한 결과 700㎜ 거리에서 빛을 조사한 지 40분 만에 대장균의 99.9% 사멸 효과를 확인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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