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스페이스X의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외 투자 열풍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증권사 감사들을 소집했다.
금감원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12개 증권사와 시장 변동성 대응 강화를 위한 '내부감사 간담회'를 열었다. 해외 투자 등과 관련된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상품·거래 쏠림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최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투자 중개·광고 과정에서 마케팅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수익만을 강조하며 특정 부문에 대한 고위험·쏠림 투자를 광고·권유하는 등 무책임한 영업행태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는 개인투자자가 과도한 환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영업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감사부서 역시 시장 변동성 하에서 내부통제가 해이해지기 쉬운 영업 부문에 대해 선제적 중점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감원은 증권사가 핵심성과지표(KPI) 내 투자자 보호 지표를 설정하며 지표의 실효성을 높이고, 이벤트 시행 전 거래 집중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상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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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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